JTBC 한블리에서 최근 신종사기 수법을 공개했습니다.
사기 수법의 전말은 이러합니다. 택시기사분이 당한 일이지만, 자영업하시는 분들도 조심하세요!
함부로 고객에게 핸드폰 빌려주지마세요!
- 택시비를 이체한다고 계좌번호를 달라고 합니다. (이는 자영업하시는 분들도 경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.)
그리고 친구한테 돈을 보내야하는 핸드폰을 바꿔서 보낼 수 없다고 하고 대신 보내달라고 현금을 줍니다.
현금을 받은 택시 기사는 승객이 말한 계좌번호로 송금합니다. - 송금하는 동안 승객은 택시기사의 계좌 비밀 번호를 몰래 사진 찍어 비밀 번호를 알아냅니다.
- 다른 사람한테 전화해야하는데 배터리가 없다고 택시기사의 핸드폰을 빌립니다.
- 핸드폰을 빌려서 통화하는 척 하면서 택시기사의 핸드폰에서 대포통장으로 이체합니다.
운전에 집중하는 택시기사는 승객이 뭐하는지 파악을 할 수 없습니다.
1,2,3의 과정에서 택시기사의 핸드폰, 계좌번호, 비밀번호를 다 넣은거죠.
그 날 그래서 그 승객은 얼마를 빼갔을까요?
5분도 안돼서 600만원 빼갔습니다.
이날 택시기사님은 집으로 돌아가는 퇴근길에 그냥 들어가려다가 마지막 손님을 태우고 가자라는 생각에 한번 더 운행을 했습니다.
그날의 마지막 운행의 사기꾼이 몇개월치의 월급을 5분만에 다 털어갔습니다.
택시기사님은 그날의 절망적인 그 일이 다시는 다른 분에게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JTBC 한블리에 제보한 것입니다.
여러분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 내 계좌 비밀번호를 알려주시지 마시고, 핸드폰 함부로 빌려주지 마세요.
이 이야기가 내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.